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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메디소비자뉴스]키 성장 막는 ‘성조숙증’, 성장클리닉 통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 | 날짜 | 2023.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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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춘기 시작 시점이 빨라지면서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빨라져 키 성장이 일찍 멈추는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성조숙증은 또래에 비해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되고,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 크기가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이르게 시작된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성조숙증인 아이는 또래보다 빠른 성장으로 어릴 때는 평균 키보다 클 수 있지만 사춘기가 이르게 시작한 만큼 성장판도 일찍 닫혀 최종적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오히려 작은 키를 갖게 될 수 있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유전적요인,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비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영양 과잉, 운동 부족, 늦은 취침, 수면 부족으로 인한 소아비만은 아이의 성조숙증 발생률을 높인다. 성조숙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장클리닉을 통해 자녀의 정확한 성조숙증 원인에 대해 알고 이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성조숙증 발생률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성조숙증이 소아비만과 겹쳐서 2차 성징이 눈에 잘 띄지 않아 발생 여부를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이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성장판이 또래보다 일찍 닫히거나 난소와 유방 종양 발생률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성장클리닉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원장은 “아이들은 아직 어려 스스로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성장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성장클리닉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와 함께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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