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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민일보] (칼럼) 소아비만, 성장에 방해를 주는 성조숙증 유발할 수 있어 날짜 2021.11.01

▲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많은 부모들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현저히 낮아진 활동량을 원인으로, 아이의 체중이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내 아이가 소아비만이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의학적으로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연령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 소아비만을 진단하게 된다.

 

이는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나타난 과체중과 이로 인한 대사 장애를 동반하기도 하며, 지방의 증가로 ‘렙틴’이라는 호르몬 물질이 축적되어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조숙증이란 성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사춘기의 시기가 빨라지는 질환으로,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키가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는데, 이는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증상이 보인다면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남아의 경우 만9세 이전에 여드름이 나거나, 수염이 생기고 음모나 겨드랑이 털이 자라는 경우 등이 있으며, 여아의 경우 만8세 이전에 초경을 하거나, 가슴 몽우리가 잡히는 경우, 냉대하 같은 분비물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다.

 

유아기의 비만은 유아가 성장하면서 활동량이 높아져 성장 중에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활동량이 낮아진 요즘, 유아기의 비만이 성장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졌다.

 

소아비만을 겪는 아이들 중 80% 정도의 아이에게 성조숙증이 동반되는데, 이는 아이의 성장 시기를 단축시켜 정상적인 성장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성장판이 열려있는 기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성조숙증은 혈액검사, 성호르몬 유발검사, 성장판 측정, 체성분 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별 호르몬 치료와 한약 치료가 진행된다. 또한 치료 외에도 가정에서 지켜져야 하는 운동과 생활 습관, 식이요법 등을 교육하여 다양한 환경적 원인의 예방을 돕는다.

 

글 : 창원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