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실내생활이 지속되면서 활동량이 적어진 아이들의 성장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컴퓨터로 수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보며 밥을 먹는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불규칙해진 식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이 자연스럽게 소아비만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소아 시기의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은 80%에 이른다.

소아비만은 체내 지방 세포수가 증가해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어릴 때 찐 살은 크면서 키로 갈 것이라는 속설은 오히려 비만을 키우는 요인이 되어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거나 성조숙증, 성장방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미 비만이 진행되었거나 성조숙증이 의심될 경우 성장클리닉을 통해 몸의 균형을 찾아주어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성장치료는 성장종합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 진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패턴을 바로잡아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차단할 수 있다.

창원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은 “성장클리닉은 체계적인 식이 및 생활습관 관리와 성장운동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바른 체형과 효과적인 성장 유도를 목표로 진행된다”며 “아이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적으로 상담과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