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플러스 미디어
  • / 키플러스의 언론홍보자료 및 주요 영상들을 확인해보세요!
  • HOME  
  • 커뮤니티  
  • 키플러스 미디어
키플러스 미디어
제목 [메디칼트리뷴] 성조숙증환아 9만 5천여명...10년새 15배 날짜 2018.11.27



식습관 변화와 환경호르몬, 수면부족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성조숙증 
환아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6,438명으로 집계됐던 성조숙증 환아는 2017년 95,524명으로
10년새 약 15배 증가했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가 또래 아이들보다 
빠르게 시작되는 증상이다. 여아는 만 8세 미만, 남아는 만 9세 미만에 
2차 성징이 시작된다.

개인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남아의 경우 고환이 커지기 
시작하거나 음경이 길어지고 여드름이 날 수 있다. 여아들은 가슴 
몽우리가 잡히거나 일시적으로 키가 커지고 초경이 시작될 수 있다.

성조숙증 자체는 건강에 큰 위험이 되지는 않지만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만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는게 문제다. 
성조숙증인 아이가 적정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될 경우 성인 
평균 최종 키는 여아의 경우 155cm, 남아의 경우 165cm 안팎에 머물게 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 부모들이 정기적으로 자녀의 
성장 상황을 체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의 성장이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고 조언한다.

아이의 평균 키 성장 속도는 1년에 5~6cm다. 이보다 빠르거나 더디면 
성장 전문클리닉을 찾아 주기적인 성장체크를 받는게 좋다. 성장판이 
열려 있으면서 최대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길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성인 최종 키를 최대한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조숙증은 증상이 광범위한 만큼 정밀진단을 통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성장판 검사와 뼈 나이 측정, 혈액검사를 통한 내분기계 이상 체크,
성선자극호르몬유발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증상을 판별하고,
성조숙증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창원성장클리닉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은 "최근 성조숙증으로 
진단받는 어린이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자녀 성장에 대한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면서 "성조숙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체크해 조기 발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이어 "성조숙증 치료 목적은 호르몬 조절을 통해 2차 성징을 
무조건 막는게 아니라 사춘기를 자연스럽게 지연시키고 그 과정에서 성장을
촉진시키켜야 한다"며 "사춘기 지연치료와 성장 촉진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